BTS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그래미 수상에 실패했는데요. 아미들의 성토가 댓글을 뒤덮고 있습니다. 수상을 못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그래미가 그간 조횟수를 위해 BTS를 얼마나 우려 먹었는지 잘 알고 있는 아미들이 단단히 화가 난 것 같습니다. 그래미는 인종차별주의자라며 성토하며 울분을 토하기도 하는데요. 한편으로 이런 현상을 보면 그들이 받았을 충격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위대한 자신들의 문화의 아류 또는 서브컬쳐로 알고 무시해왔었는데. 이미 BTS는 그들이 어떻게 해 볼 도리도 없이 스스로 커버렸으니... 작년에 봉준호의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수상이 떠오르네요. 그래미가 BTS를 부정하며 자신들의 로컬 학예회를 계속할지 진정한 월드 어워드로 변신하게 될지 궁금하네요. GAYA BT21..